이번 시즌에는 김현주, 김신록 등 시즌1 주연 배우들이 다시 출연하는 가운데, 배우 김성철이 새롭게 합류해 정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시즌1에서 정진수 역을 맡았던 유아인이 하차하면서 정진수 캐릭터는 김성철에 의해 재탄생했다. 김성철은 전작의 이미지를 지우고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문근영이 화살촉의 핵심 인물로 등장해 파격적인 분장과 광기어린 연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천세형 역의 임성재,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수경 역의 문소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옥 시즌2’**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3부가 선공개돼 호평을 받았으며, 한층 더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서 갑작스러운 초자연적 현상에 당황했다면, 시즌2에서는 혼란 속에서도 규칙과 원칙을 세우려는 여러 사람들이 의지를 가지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는 올해 ‘지옥 시즌2’를 포함해 ‘기생수: 더 그레이’, ‘경성크리처 시즌2’, ‘스위트홈 시즌3’ 등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였으나 이렇다 할 흥행작을 만들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옥 시즌2’가 오리지널 시리즈의 부진을 딛고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