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콘텐츠 'SNL 코리아 시즌6'(SNL6)가 드라마 '정년이'를 패러디한 코너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NL6에서 개그우먼 안영미는 '정년이' 주인공 캐릭터 '윤정년'을 '젖년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등장했다. 그는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 첫 소절을 비틀어 "이리 오너라 벗고 하자"로 개사하며 옷을 벗는 시늉을 했고, 다른 장면에서는 허리를 움직이며 선정적인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또한, 정이랑은 안영미의 판소리를 제지하며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듯 싶다"고 발언해 논란을 더했다. 이 장면은 27일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최악이다", "웃기지도 않고 원작을 모욕하는 수준" 등의 반응과 함께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다. 이번 논란은 최근 SNL6가 선보였던 다수의 패러디 문제로 누적된 비판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정 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장면을 맥락 없이 패러디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지난 10일에는 소설가 한강을 희화화해 비난이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