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4년 1월 19일 - 가수 태진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옥경이)의 근황을 알려 호감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태진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 옥경이 병원에 입원해있네요.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여러분 아프지 마세요"라며 "저도 병원 옷 같이 입고 찰칵"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태진아 부부는 병원 환자복을 입고 손을 맞잡고 있는데, 둘의 환한 미소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태진아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 누리꾼들에게 "빠른 쾌유 바랍니다. 힘내세요",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선생님" 등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옥형 씨의 치매 투병 사실은 지난해 태진아의 아들 이루의 법적 공방에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루는 '운전자 바꿔치기' 등 4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되었고, 그 때 이옥형 씨의 치매 상태가 알려졌습니다.

태진아는 여러 방송을 통해 "이옥형 씨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으며, 1년 전부터 속도가 빨리진 것 같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현재 이옥형 씨는 남편 태진아와 아들 이루만을 기억하며, 치매의 악화는 멈춰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