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합격 통지서를 공개했다. 그는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서민재는 그룹 위너 출신이자 전 남자친구인 가수 남태현과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서민재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약물중독 치료 40시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마약 단절 의지를 밝히고 있는 점, 이들의 가족과 지인들이 선처를 바라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민재는 "처벌을 겸허히 받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앞으로는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서민재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993년생인 서민재는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지원부서 정비사로 일했으나 퇴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