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는 편지에서 "감사합니다. 운이 좋아 많은 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어요.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히 성장했습니다"라며, "이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런 제가 삶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하기로 했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하니가 열애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42)과 9월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배우의 사생활적인 영역은 확인이 불가하다"며 말을 아꼈으나, 이번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하니와 양재웅은 2022년 6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들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하니는 2012년 EXID로 데뷔해 2019년부터는 배우로 활동 중이며, 양재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양재웅의 형인 양재진도 정신의학과 전문의로, 두 형제가 운영하는 진병원과 W진병원은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