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금잔디가 2년간 함께 해온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금잔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별 소식을 전하며 "많은 분들의 걱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남과 이별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인 것 같다"며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금잔디 외에도 손호준, 안성훈, 홍지윤, 영기, 정다경, 김광규, 김승현, 정호영, 이동국 등 소속 연예인들이 줄줄이 소속사를 떠나며, 포털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지운 상태다. 이는 사실상 소속사 붕괴를 의미한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으로 KBS에서 방송 출연 정지 조치를 받았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로, 본부장 전모 씨는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됐다. 소속사는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하고,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를 검토 중이며, 아티스트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