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대’와 반려견 찌루 미언급에 서운함 표시

지난 9월 30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룰라 8집에 수록된 자신의 솔로곡을 소개하면서 **SBS ‘TV 동물농장’**의 한 코너였던 ‘고영욱의 개성시대’를 언급했다. 그는 이 코너가 지금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출연했던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강조했다.

고영욱은 특히 **자신의 반려견 ‘찌루’**가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았던 개였음을 강조하면서, 최근 프로그램 특집에서 찌루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개와 엄마가 무슨 죄가 있어서 찌루가 언급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이를 두고 MC 신동엽과 개그우먼 정선희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고영욱은 이어 **"당시 시청자들은 찌루가 가장 인기 많았던 개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죽은 반려견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씁쓸함을 내비쳤다. 그는 찌루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MC들이 이를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후 폐쇄… 고영욱의 억울함 호소

고영욱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나, 개설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튜브 정책에 따라 채널이 폐쇄됐다. 이에 고영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전과자라는 이유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나만 차별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지 의문이다"**라며, 법적 처벌을 다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제약을 받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고영욱은 2020년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성범죄 전과로 인해 계정이 폐쇄된 바 있다. 이는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에 대한 금지 정책에 따른 조치로, 고영욱은 여러 플랫폼에서 연예계 복귀를 시도하고 있으나 번번이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성년자 성범죄로 징역형 복역… 연예계 퇴출 후 복귀 시도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후, 2015년 7월 10일 출소했다. 출소 후에도 고영욱은 신상정보 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등의 법적 제재를 받았으며, 전자발찌 부착은 2018년 7월에 종료됐다.

고영욱의 성범죄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는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으며, 이후에도 그의 복귀 시도는 계속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그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 다시 연예 활동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대중과 누리꾼들의 반응

고영욱의 SNS 게시물과 관련하여 대중과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고영욱의 복귀 시도에 대해 **"범죄로 인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그의 과거 행위에 대해 여전히 강력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팬들은 그의 게시물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 다수는 그가 성범죄 전과자라는 점에서 그의 복귀 시도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