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린 ‘횡성한우축제 우아한 뮤직페스타’의 개막 축하공연에 오른 장윤정은 특유의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로 논란을 잠재웠다.

이날 장윤정은 히트곡 ‘꽃’, ‘옆집 누나’, ‘사랑아’, 그리고 마무리 곡인 ‘짠짜라’를 연이어 열창하며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특히 댄스곡을 소화하며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최근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던 인천 행사 이후 첫 공식 무대였다. 지난 8월, 인천시 서구 왕길역에서 열린 공연에서 장윤정이 일부 곡을 립싱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그녀의 향후 공연 출연을 반대하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장윤정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춤과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라이브 MR(반주에 녹음된 목소리)을 활용한 라이브 무대였으며, 입만 벙긋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현장 음향 시스템이나 컨디션에 따라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그럼에도 장윤정은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며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