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연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황재균과 함께 찍은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특히 두 사람이 미래의 자녀를 위해 아기 신발을 리폼하던 영상이 게재된 지 약 5개월 만에 삭제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유튜브 채널에는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영상과 제주도 여행 영상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뿐만 아니라, 지연은 인스타그램에 남아 있던 황재균과의 커플 사진 역시 모두 삭제했다. 반면, 황재균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예 폐쇄하며 결혼 생활의 흔적을 지웠다.

앞서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이혼에 합의하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지연 측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늦은 입장 발표에 양해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지만, 지난 6월부터 이혼설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KNN 야구 중계 방송 중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언급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당시 두 사람의 지인들은 이혼설을 부인했으나, 9월에는 황재균이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 퍼지며 다시금 이혼설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