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일훈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더불어 전시에 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라고 최근 열린 전시에 대한 감사 인사도 함께 전했다.

정일훈은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깜짝 놀랐고, 오늘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행복한 하루였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해요”라는 말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정일훈은 지난 2020년, 대체복무 중 상습적으로 마약을 구입해 흡입한 혐의가 드러나며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161회에 걸쳐 1억 3천여만 원을 송금하고 대마초 826g을 매수해 흡입한 혐의로 기소된 정일훈은 논란이 터지자 당시 소속돼 있던 그룹 비투비에서 탈퇴했다.

2021년 6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과 1억 3천300여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그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형이 감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