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나연예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식장 내부 풍경 영상이 공개되며, 결혼식 분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삼청각 일화당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청사초롱이 어우러져 우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신라호텔 웨딩 특유의 화려한 꽃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은방울꽃, 흰색 수국, 튤립 등 다양한 꽃들이 식장을 화사하게 꾸몄다.

두 사람이 선택한 삼청각 일화당의 대관 비용은 약 1,500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생화 장식만 해도 1,5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은방울꽃과 같은 고가의 꽃을 사용한 부케와 장식으로 인해 추가 비용이 급증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연출, 식대 등을 포함하면 웨딩드레스와 메이크업을 제외하고도 최소 1억 원이 넘는 결혼식 비용이 예상된다.

현아와 용준형은 올해 1월 각각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용준형이 지난 2019년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가수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용준형은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을 부인했지만, 정준영과 1대1 채팅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은 인정하며 하이라이트를 탈퇴했다.

결혼식을 앞두고는 현아의 혼전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아는 페스티벌 무대에서 성의 없는 퍼포먼스를 했다는 비난에 휩싸이며 임신설이 제기되었으나, 소속사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이후 웨딩 화보가 공개된 후에는 반려견 유기 논란이 일었고, 현아 측은 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