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권소현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인근에서 진행된 영화 '새벽의 Tango' 인터뷰 중 현아의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답했다. 권소현은 "현아의 결혼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친구에 대한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권소현은 최근 현아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현아가 자신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 응원해줬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현아는 늘 응원해주고 있다. 이번에도 부산에 오기 전에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식은 10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날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과 겹치는 일정이다. 권소현은 "부산국제영화제 일정 때문에 혹시 결혼식에 못 갈 수도 있다고 미리 얘기했는데, 현아도 이해해줬다. 못 가더라도 마음은 꼭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가수 활동에 대한 미련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권소현은 "그리울 때도 있다. 요즘 재결합하는 그룹들이 많아서 우리도 다시 합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전하며 포미닛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권소현은 영화 **'새벽의 Tango'**에서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낙관적인 성격을 지닌 주희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새벽의 Tango'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세 여성 주인공을 통해 삶의 관계와 태도에 대해 성찰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