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결혼에 대해 이제야 말한다"며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이 쌓인 오해들에 대해 20년간 참아왔지만 이제는 아니다 싶어 입을 연다. 유책 배우자는 너다"라고 김한석을 직접 저격했다.

이어 이상아는 "방송에서 김한석이 이혼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며 "'이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그의 발언에 큰 충격을 받았다. 유책 배우자는 본인인데, 시청자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두렵고 억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혼 후 퍼진 소문들은 모두 입막음용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며 김한석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조용히 잘 살았으면 나도 이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김한석의 행동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이상아는 현재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 중이다. 그는 "방송에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더 이상 이혼에 대한 지저분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아는 김한석과의 결혼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토로했다. "첫 번째 결혼이 나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만약 첫 번째 단추를 잘 끼웠다면 지금의 나는 훨씬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 것"이라며, 첫 번째 결혼의 상처가 깊었음을 암시했다.

1972년생인 이상아는 1997년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0년 가수 겸 영화기획자 전철과 재혼했으나, 이 역시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세 번째 결혼은 2003년 사업가 윤기영과 이뤄졌으나, 2016년 1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상아는 두 번째 남편 전철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윤서진을 홀로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