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조세호 씨가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 주례는 조세호의 은사인 전유성이 맡으며, 사회는 20년 지기 친구 남창희가 진행한다. 축가는 조세호와 절친한 가수들인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부를 예정이다. 또한 배우 이동욱이 축사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조세호는 결혼식 다음 날인 21일부터 약 열흘간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귀국 후 최근 이사를 마친 용산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신랑과 신부에게 소중한 순간인 만큼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의 '1박2일 시즌 4'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4월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10월 20일 결혼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태어나서 처음 하는 결혼이라 많이 떨리고 잘 준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조세호는 9세 연하의 예비신부와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졌으며, 약 1년여 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