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YTN은 "SS501의 다섯 멤버가 다시 뭉칠 예정"이라며 "내년 초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앨범은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소속사 헤네치아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S501 재결합과 관련해서는 들은 바 없다. 아직 공유된 내용이 없다"라고 전하며, 재결합설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을 유보했다.

SS501은 2005년 6월에 데뷔한 5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 박정민, 김형준이 멤버로 활동했다. 이들은 '스노우 프린스(Snow Prince)', '데자 부(Deja Vu)',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 '러브 야(Love ya)'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0년부터 멤버들이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 개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룹 활동은 사실상 중단되었다. 그럼에도 2014년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으며, 2016년에는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이 유닛 그룹 SS301로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SS501 멤버 김규종은 2017년 SBS 파워FM에 출연해 "얼마 전 일본에서 데뷔 10주년 파티를 했다"라며, "멤버들과 좋은 대화를 나눴고, 기회가 된다면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에게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