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정호석)**이 오늘 17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제이홉은 2023년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조교로 복무하며 군 생활을 이어왔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제이홉의 전역 당일에는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많은 장병들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팬분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이홉을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달라”면서,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제이홉 또한 전역을 앞두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군 생활을 돌이켜보니 뿌듯하고 떳떳하다”며 “짐을 정리하고 후임들에게 물건을 나눠주고 나니 정이 더욱 깊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시간이 야속하게만 느껴졌지만 이제는 애틋한 감정이 든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군 생활 중에도 모범적인 군인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K팝을 세계로 이끈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자부심’**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