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은 지난 2017년 11월, 강남 도산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대지면적 275평 규모의 빌딩을 310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매입 자금으로는 140억 원을 대출받고, 나머지 170억 원은 현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근 건물의 시세가 평당 약 3억 7900만 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성의 빌딩 시세는 약 96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7년간 약 654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해당 빌딩은 지난 2020년 세입자 불법 유흥업소 영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 유흥업소는 2005년부터 간판 없이 비밀 영업을 이어왔으며, 식당과 사진관을 가장해 영업을 해오다 당국의 조사에 적발돼 철거 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건물주 대성이 해당 불법 영업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