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리뷰 공연에서 김준수는 주인공 알라딘 역으로 무대에 서며, 지니 역의 정원영, 자스민 역의 최지혜와 함께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브로드웨이 초연 1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라이선스 뮤지컬로 제작된 *‘알라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며, 오는 22일 정식 개막을 앞두고 있다.

금품 갈취 피해 논란…김준수, 피해자 입장 밝혀

김준수는 최근 BJ A씨로부터 2020년 9월부터 올해까지 8억 4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김준수를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했으며, 협박 수단으로 김준수와의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김준수 씨는 명백한 피해자”라며, A씨의 공갈 행위와 관련된 추가 피해자가 다수 존재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마약류 투약 관련 혐의도 함께 조사 중이다.

공연 강행…김준수의 의지

논란 속에서도 김준수는 뮤지컬 *‘알라딘’*에 하차 없이 무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김준수는 이번 공연에 대한 책임감과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