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근황 공개, “날씨 정말 춥다”

김시원은 이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겨울이다. 날씨 정말 춥다 감기 조심”이라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을 게시했다. 편안한 분위기의 사진은 은퇴 후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유튜브에서 일상 공유, “20년 지기 친구와 도전”

17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시원’*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왜 같이하는지 제일 많이 물어봄"이라는 제목으로, 김시원이 20년간 인연을 이어온 남자친구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영상의 설명란에는 “세상의 풍파를 겪은 여자와 매일 죽음을 보는 그녀의 친구가 도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그간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논란과 재도약…20억 원대 연 수익 기록

김시원은 2012년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2014년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돼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었으며, 김시원은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사건 이후 김시원은 활동명을 다희에서 김시원으로 변경하고, 스트리머로 전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약 24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스트리머로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지만,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은퇴 선언, “좋은 기억만 남기고 떠나고 싶다”

김시원은 은퇴 당시 SOOP(구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손편지를 올리며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 지쳤다. 좋은 기억만 남기고 떠나고 싶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활동 중단 후에도 팬들과 소통 지속

SOOP 채널에서의 활동은 중단됐지만, 김시원은 여전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팬들은 여전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