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37)을 상대로 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가 1심에서 패소한 리씨엘로 대표 김모 씨가 항소했다.1심 패소 후 항소장 제출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씨 측 법률대리인 이은 변호사는 14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6민사부가 내린 1심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재판부는 10월 30일 김씨가 박유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고, 김씨의 채권자 대위 소송 역시 각하했다. 김씨는 박유천이 법원의 방송 출연 및 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결정을 어기고 활동을 지속했다고 주장하며, 계약 기간인 2026년까지 예상 매출과 급여를 근거로 손해액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박유천과 김씨의 갈등김씨는 JYJ 시절부터 박유천과 함께 활동한 매니저로, 2021년 11월 소송을 제기했다. 박유천은 같은 해 8월 김씨가 운영하는 리씨엘로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씨는 박유천이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맺었다고 반박하며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1년 11월 박유천의 국내 독자 활동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박유천은 국내 연예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됐다. 박유천의 현재 활동필로폰 투약 혐의로 2019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박유천은 이후 국내 활동이 막힌 상황에서도 일본에서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오는 12월 18일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12월 21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를 시작으로 오사카와 후쿠오카에서 *‘PARK YUCHUN 2024 X-mas Tour’*를 개최할 예정이다. 법적 다툼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박유천과 김씨 간의 갈등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