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태명 직접 지어…책임 약속

2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은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태명을 직접 지어주며 새로운 생명을 기쁘게 맞이했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소식을 알렸고, 이에 정우성은 아이의 양육에 대한 책임을 약속하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우성의 소속사는 “임신 소식을 전해 듣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로 결심했다”며 “아이의 아버지로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한 관계는 아니었으나, 새로운 생명을 기쁘게 받아들이기로 뜻을 모았다.

문가비, SNS 통해 직접 심경 고백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녀와 함께한 사진과 글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진 속에는 아이가 작은 손으로 문가비의 얼굴을 만지는 모습이 담겨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글에서 “나 혼자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글을 공개하는 것이 떨리지만, 이제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문가비는 “부족한 예비 엄마였던 나 자신에게 시간이 필요했다”면서도 “겁쟁이 엄마였던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삶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문가비와 정우성, 16살 나이 차 극복한 특별한 인연

1989년생인 문가비는 만 35세로,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로 데뷔한 이후 독특한 매력과 개성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2020년부터 활동을 중단하며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졌다. 반면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배우로 활동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6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