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엔터테인먼트는 "은가은 씨와 최측근 A씨의 인터뷰를 접한 후, 회사 임직원 일동은 충격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은가은 씨와 나눴던 행복했던 대화와 통화 내용을 떠올리며 큰 상실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은가은 측이 폭로한 골프와 유흥비 정산 문제에 대해 “해당 비용은 은가은의 홍보 활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경우에 최소한으로 사용되었다”며 "자극적인 단어로 대중을 호도하려는 행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산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회사는 정산금을 월별로 지급하며, 정산 내역을 빠짐없이 제공했다"며 "최근 은가은 씨가 요청한 자료 역시 영수증 등 세부 증빙을 포함해 모두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특히 최측근 A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소속사가 몇억 원을 떼먹어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곧 형사고소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정산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은가은 씨에게 보냈던 정산서와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 등을 공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근거 없는 명예훼손성 주장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소속사는 “우리는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 소장이나 내용증명을 받지 못했으며, 언론 보도를 통해서만 상황을 접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하며, "자극적인 여론전이 계속된다면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가은 측은 앞서 "4년 동안 정산 자료를 받은 적이 없다"며, 소속사가 골프 라운딩비와 유흥비를 정산 항목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속사의 업무 태만을 지적하며 계약 해지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