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앤드류 컴퍼니 조현아 / 어비스 컴퍼니 소속 조현아 공식 입장"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아무도 답이 없어서"라며 소속사 어비스 컴퍼니 공식 계정을 태그했습니다.

이어 "입장문에 근거하여 저는 계약 종료인 것으로 알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아는 소속사 측에 "남은 계약을 지키려 했으나 전국투어 못한지도 600일도 넘게 지났고 앨범은 제가 데모 보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안 내주시는 거 보니 어반자카파로서의 활동을 중단 시키시고 싶으신 건지 궁금하네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축가 때 지원인력 없다며 멤버들 저 포함 택시 타고 이동했는데 자주 그러다 보니 비용처리도 궁금하고"라고 회사가 스케줄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어비스 일동 가족사진은 일부러 하신 행동이라고 입장문에 말씀 주셨는데 표준 계약서에 따돌림이 원래 허용이 되나요?"라며 어비스 가족사진에 어반자카파가 누락된 것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조현아는 "아니면 앨범이라도.. 공연이랑 행사라도.. 제발 한 번만 잡아주세요"라며 "어반자카파 하고 싶어요"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중학생 때부터 친구인데 왜 우리 음악 못하게 하시려는 건가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조현아는 "그 의도가 아니라면 공식 계정이던 어디던 공식 입장 및 사과 그리고 발매 계획 활동 계획 콘서트 계획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표님"라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돈을 많이 벌어온다고 가수가 아니라 어비스 소속 가수이면 가수인 겁니다"라며 "어반자카파는 전체 어비스 소속이었고 저는 오늘로써 계약 종료이므로 남은 멤버들은 등한시하지 마시고 표준 계약서에 따라 잘 대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어반자카파 멤버 두 명은 누군가의 아들입니다"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조현아는 지난 9월 소속사 어비스 컴퍼니를 나온지 7년 만에 불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함께해왔던 매니저와 신생 기획사 앤드류 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현아가 팀을 나간 후, 추석 기간에 어비스가 게재한 가족사진에는 박용인과 권순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어비스 컴퍼니는 "전 소속 아티스트 조현아 님의 계약 종료로 인해 해당 콘텐츠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권순일 님과 박용인 님의 출연 없이 제작하게 되었다"라며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