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LABOUM)의 멤버 해인(본명 염해인)이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해인의 소속사인 알앤디컴퍼니는 7일,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한다"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또한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날짜와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인은 이날 손편지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하며, "제가 11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남편)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인은 예비 신랑과의 관계에 대해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라며 오랜 연인 사이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다.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라며 신랑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해인은 결혼 준비 중에 임신 소식을 받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순간을 통해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인은 1995년 출생으로 올해 28세이며, 예비 신랑의 나이, 직업, 집안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라붐은 2014년에 소연, 진예, 해인, 솔빈으로 데뷔하며 '두근두근', '키스키스(Kiss Kiss)', '상상더하기'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습니다. 그러나 2017년에 율희가 탈퇴하고, 2021년에는 유정이 탈퇴하면서 그룹 멤버 수가 감소하였고, 이후 라붐은 사실상 해체되었습니다. 해인은 배우로도 활동하며 SBS 드라마 '강남 스캔들', '편의점 샛별이'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