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박혜수의 소속사인 고스트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우 박혜수와 관련된 현재의 법률적 절차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먼저, 명예훼손 형사 고소 사건의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수사 기관은 피고소인이 허위 사실을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에 침해한 것으로 판단하여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기소 결정)하였으며, 현재 추가 수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또한, 배우는 위의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라며 "그러나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확하여 소장 및 송달 과정이 수개월 동안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고스트스튜디오는 마지막으로 "배우와 소속사는 진실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고 팬들의 지지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항상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주시고 아끼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전에 박혜수는 지난해 2월에 박혜수와 중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혜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게재함으로써 학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박혜수의 졸업한 대청중학교 피해자들도 나와 학창시절 박혜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소속사는 "박혜수를 악의적인 음해와 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밝히기도 했지만, 박혜수의 학폭 의혹으로 인해 드라마 '디어엠'의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