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으로 알려진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에게 과거 동료 직원들로부터 상습적인 욕설, 폭행, 강제추행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의 여러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22일에 홍성우가 과거 근무한 병원의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욕설, 폭행, 강제추행 등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홍성우의 과거 근무한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 A씨는 홍성우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는 홍성우가 다수의 간호사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며 수술 도구를 던지는 등 폭력 행위를 계속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간호사들 사이에서 강제추행 행위도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되었다. 홍성우는 이에 대해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고 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겠느냐"며 비판에 대응했다.

이러한 논란은 지난 8월에도 홍성우가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제품과 유사한 제품에 기획 참여한 구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유튜버 이진호는 해당 제품의 제조사가 홍성우에게 계약금 2억원을 제안했으나 홍성우가 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하여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홍성우가 새 제품의 광고 모델로 선정되면서 업체의 홍보에서 "홍성우 원장이 직접 기획하고 배합했다"는 내용이 강조되어 문제가 됐다고 보도되었다.

이 외에도 홍성우는 6월에는 성기능 영양제 광고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해당 광고가 특정 제품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제조사와의 불화 등으로 논란이 되었다.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간호사 A씨는 홍성우가 퇴사한 이후에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홍성우의 괴롭힘을 당한 직원은 적어도 5명 이상이라고 전해졌다. 이들은 홍성우가 환자를 향한 비하 발언이나 수술 도구를 던지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