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음악 기간 2024.01.11.~2024.01.12. 시간 목·금 19:30 장소 서울 | 국립극장 하늘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 문의 국립극장 02-2280-4114 공연소개 신데렐라의 두 의붓언니. 그들은 ‘발이 큰 여자’들이다. 그녀들에게 왕자님의 신하가 유리 구두를 들고 다니며, 무도회 밤 사라진 아가씨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유리 구두가 맞으면 왕자님의 신부가 된다! 문제는 그녀들의 발이 너무 크다는 것. 허둥대던 그녀들 앞에 왕자님의 신하가 유리 구두를 가지고 나타난다. 신데렐라의 언니들은 기대에 부풀어 유리 구두를 신어보지만... 너무 큰 그녀들의 발은 3 1/2 A라는 작은 구두엔 들어가지 않는다. 발이 너무 커서, 작은 유리 구두의 주인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된 신데렐라의 언니들은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린다. 그 때 신데렐라의 의붓엄마가 나타나 왕자님의 신하에게 돈을 주고 다시 신어볼 기회를 얻는다. 그리고는... 주저앉아 울고 있는 자신의 딸들을 다그친다. 꿈을 버리지 말라고. 욕망을 포기하지 말라고. 그 꿈이, 욕망이 바로 삶이라며... 발을 잘라! 신데렐라의 의붓엄마는 유리 구두에 맞도록 딸들에게 발을 자르라고 한다! 왕자님과 결혼하면 걸을 필요가 없다며... 겁에 질린 채 각자 칼을 들고나온 신데렐라의 의붓언니들. 서로의 발을 잘라주려고 하다가... 도저히 못한다. 발을 자를 수 없다면... 유리 구두를 깨트리자! 하지만 그 황홀한 광채 앞에서 자매는 넋을 잃고 만다. 이룰 수 없다고 욕망의 대상마저 없앨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러는 사이 왕자님의 신하가 신데렐라에게 유리 구두를 신어보라고 한다. 신데렐라의 작은 발이 유리 구두 안으로 쏙 들어가려는 순간...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