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2'로 주목받은 방송인 이다은이 남편 윤남기의 부친 직책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로 논란에 휩싸이며 연이어 사과했다. 5일, 이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일부 기사들에 속상하다”며 “제가 그렇게 방송에 나와서 거짓말을 하는 뻔뻔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다은은 “아버님이 계셨을 당시 한국일보에 스포츠한국이 계열사로 있었고, 저는 이를 ‘한국일보의 스포츠한국 사장’으로 알고 있었다”며 자신의 실수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말조심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 논란은 이다은이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이다은은 “남편 윤남기가 타워팰리스에 살았고, 아버님이 한국일보 사장이었다”라고 밝히며 윤남기의 가정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이후 윤남기의 부친이 한국일보 사장이 아닌 광고 담당 이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허위 발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4일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소속사 FU 측은 “방송 콘텐츠에서 이다은이 ‘특정 언론사 사장 아들’이라고 발언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있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는 “윤남기의 아버지는 해당 언론사의 광고 담당 이사이자 스포츠한국 사장을 역임한 것이 맞다”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았다.
FU 측은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 아니라, 방송 시간과 촬영 당시 상황 등으로 인해 정확한 표현을 하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해프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다은의 사과와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이 사건은 허위 발언에 대한 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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