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2024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등잔 燈盞>: 전시; 2024.02.15 16:19 입력

<p> </p><table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2024년 첫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 <등잔 燈盞>" src="http://fan-club.kr/PEG/2024/2/17079815507609.jpg" width="55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분야  전시<div>기간  2024.01.31.~2024.03.26.</div><div>시간  3월~10월 10:00~19:00 / 11월~2월 10:00~18:00 / 월요일 휴관</div><div>장소  대전 | 대전시립박물관</div><div>요금  무료</div><div>문의  대전시립박물관 042-270-8600</div><div><br>바로가기  <a href="https://daejeon.go.kr/his/musDisplayList.do?searchCondition2=child&searchCondition3=now&menuSeq=646">https://daejeon.go.kr/his/musDisplayList.do?searchCondition2=child&searchCondition3=now&menuSeq=646</a></div><div><br><br>전시소개</div><div><br>풀과 나무에 불을 붙여 모닥불을 피운 것은 인류가 첫 어둠을 밝힌 방법이었습니다. 이동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나무에 불을 붙여서 들고 다니는 횃불을 사용하였고, 삶의 지혜로움은 실내에서도 불을 밝힐 수 있는 등잔불로 이어졌습니다.</div><div><br></div><div>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등잔은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다등식 등잔(多燈式燈盞)입니다. 연료가 귀하여 고려시대까지 일상에서 쓰이기 보다 궁중과 귀족층에서 의례용으로 쓰였고, 대부분은 여전히 횃불을 사용하였습니다.</div><div><br></div><div>등잔(燈盞)은 등잔과 등잔을 얹어서 받침대 역할을 하는 등잔대(燈盞臺)가 있습니다. 동물성·식물성 기름에 심지를 넣고 켜는 종지형 등잔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며, 조선시대 말 석유가 수입되기 이전까지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었습니다. 석유가 도입된 이후에는 뚜껑이 있는 호롱[壺形燈盞]이 등장해 석유를 붓고 뚜껑에 심지를 꽂아 쓰는 방식이었습니다.</div><div><br></div><div>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좌식 생활문화는 등잔 높이를 앉은 사람의 눈높이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등잔대는 형태에 따라 등경(燈檠)과 등가(燈架)로 구분합니다. 등경은 기둥에 등잔 받침을 걸어 그 위에 등잔을 얹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높이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편, 등가는 걸이용 단 없이 윗 부분에 등잔을 얹도록 만든 형태입니다.</div><div><br></div><div>등잔이 일상생활에 보편적으로 사용된 때는 조선시대에 이르러서입니다. 등잔의 소비가 커지면서 생산량도 증가하였고, 실내외에서 편히 쓸 수 있도록 쓰임새에 따라 좌등(坐燈), 제등(提燈), 조족등(照足燈) 등 등잔의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졌습니다.</div><div><br></div><div>개항 이후 석유와 램프[lamp]가 등잔을 대신하게 되었고 전기 기술을 도입하면서 1887년 캄캄한 밤, 우리나라 경복궁에 최초로 전등이 점화되었습니다. 빛을 조절할 수 있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새로운 밤문화로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작은 불빛에 지나지 않았던 등잔은 우리 곁에서 큰 불빛으로 온 세상을 밝게 비춰주는 그 시작이 되었습니다.</div><div><br></div><div><br></div><br>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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