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하 《A DAILY LIFE GENERAL STORE》

서채하 《A DAILY LIFE GENERAL STORE》: 전시; 2024.11.08 23:04 입력

<p> </p><table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서채하 《A DAILY LIFE GENERAL STORE》" src="http://fan-club.kr/PEG/2024/11/17310746250963.jpg" width="466"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분야  전시<div>기간  2024.11.05.~2024.12.03.</div><div>시간  화-토 10:00-18:00 / 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관</div><div>장소  부산 | 홍티예술촌</div><div>요금  무료</div><div>문의  홍티예술촌 051-220-4919</div><div><br>바로가기  <a href="https://blog.naver.com/hongti-art-village/223649508115">https://blog.naver.com/hongti-art-village/223649508115</a></div><div><br><br>전시소개</div><div><br>"일상은 무한하지 않고, 유한하다"</div><div>서채하 작가는 반복적이라 무용하다고 여겨지는 일상과 그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인 비일상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div><div>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갑니다.</div><div>먹고, 일하고, 잠드는 순환 속에서 안락함과 안전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div><div>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인간은 안전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모순적인 존재라고 작가는 말합니다.</div><div><br></div><div>일상이 너무 단조로워지면 권태라는 감정이 스며들고, 그 순간 우리의 일상은 의미를 잃기 시작합니다.</div><div>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일상에 변화를 주고자 노력하며, 그 속에서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기도 합니다.</div><div>하지만, 새로운 여정을 떠나거나 대단한 모험을 하지 않아도 비일상을 찾아오며,</div><div>우리의 삶에 변화를 만들고,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경계를 허뭅니다.</div><div>한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div><div>"인간의 유쾌함과 불쾌함을 동시에 느끼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존재다. 두려움과 불안은 단지 기쁨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큰 즐거움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감정이다.”라고 주장합니다.</div><div>이 말은 우리의 삶의 중요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다. </div><div>일상은 평온하지만 때로 지루하고, 비일상은 자극적이지만 불확실합니다.</div><div>중요한 것은 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각 순간에 깃든 가치를 깨닫는 것입니다. </div><div>우리는 지루함을 피해 새로움을 쫒을 필요도 없고, 불안을 두려워하며 피할 이유도 없습니다. </div><div>일상 속 평범함을 소중히 여기되, 비일상이 선사하는 긴장과 즐거움도 기꺼이 받아들일 때, 우리는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div><div>더 나아가 우리가 반복적이라 무용하다고 여겼던 일상은 비일상을 경험한 순간, 더는 무의미해지지 않고, </div><div>오히려 가장 완전하여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이상적인 공간임을 깨닫습니다.</div><div>즉,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이 경계임을 알게 됩다. </div><div>여기서 경계는 일상과 비일상 사이에 존재하는 유동적이고 교차하는 지점으로, </div><div>두 상태를 넘나드는 전환의 가능성과 새로운 시각을 열고 있습니다.</div><div>이 공간에서는 무의미해 보이는 일상의 순간들이 재조명되고, </div><div>비일상의 경험을 통해 익숙했던 것들이 새롭게 느껴지는 기회를 얻습니다.</div><div><br></div><div>결국, 경계는 변화와 성찰의 장이자, 일상과 비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긍정적인 공간으로 작용하며, </div><div>이를 재해석하고 변화시켜 작품 속에서 실제 일상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합니다. </div><div>그렇게 인상학적 사고를 가진 채, 일상의 형상을 그대로 구현하지 않고, 일상의 색을 재구성해 실제 일상의 안부를 묻습니다. </div><div>자신만의 인상에 집중한 일상이 화면의 이미지가 되고, </div><div>여러 겹의 물감을 반복적으로 올리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깊이를 담담하게 그려냅니다.</div><div><br></div><div>쌓아 올린 그러한 무용한 과정의 일상의 반복성과 축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단단한 일상이 되어 돌아옵니다. </div><div>경계 속 일상은 우리들의 과거, 그리고 현재를 구성했던 그 느낌을 불러와 구성됩니다. </div><div>작가는 이러한 경계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지나쳐버리는 일상의 평범한 순간이 특별함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div><div><br><br></div><br>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