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경 개인전 : 짙은 숲. 영역.

황효경 개인전 : 짙은 숲. 영역.: 전시; 2024.10.07 16:58 입력

<p> </p><table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황효경 개인전 : 짙은 숲. 영역." src="http://fan-club.kr/PEG/2024/10/1728287843073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분야  전시<div>기간  2024.10.03.~2024.10.09.</div><div>시간  10:00-18:00</div><div>장소  전북 | 우진문화공간</div><div>요금  무료</div><div>문의  063-272-7223</div><div><br>바로가기  <a href="https://www.instagram.com/p/DAw1IzpSH6_/?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3D%3D">https://www.instagram.com/p/DAw1IzpSH6_/?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3D%3D</a></div><div><br><br>전시소개</div><div><br>작가노트</div><div><br></div><div>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순간, 귀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div><div>흔들리는 낱잎 이파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안녕’ 하며 고갯짓을 하며<br></div><div>좀 더 넓게 시야를 확장해 바라보면 소곤소곤 거리는 속삭임도 들리니,<br></div><div>나무에 한껏 몸을 맡긴 채 일어나 뒤로 젖혀 더 넓게 바라보면<br></div><div>춤을 추고, 담소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는 듯,<br></div><div>마치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의 의식적인 행위가 그들 사이를 통해 반영되어 내 안에 울려 퍼지는 기분이 든다.<br></div><div>외로이 존재하는 내 내면은 숲이 품고 있는 요소들로 가득 차오르고,<br></div><div>나는 다시 숲의 일부가 되어 더 이상 외로움으로 존재하지 않게 된다.<br></div><div>그들이 비춰내는 스스로의 영역은 홀로 우뚝 솟아야 하는 수고로움으로 물든 고독한 공간이며,<br></div><div>처절함이 깃든 그곳은 흔들리는 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위로의 영역이기도 하다.<br></div><div>스스로의 고통을 감내하며 품은 그 자리에는 알 수 없는 그들의 깊이가 드리워져 있고,<br></div><div>그 깊은 곳의 영역은 나의 깊이마저도 품어버리는 ‘짙은 숲의 영역’이 된다.<br></div><div><br><br></div><br>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br>